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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환경부, '표적감사' 의혹에 침묵..."보고서 애초 없었다" / YTN

2019-03-06 5 Dailymotion

환경부는 표적감사 의혹이 일었던 한국환경공단 임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1년 넘게 공개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보고서 자체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며, 표적감사 의혹은 더욱더 짙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경부 홈페이지 한쪽에 감사 결과 공개라는 항목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 결과를 원칙적으로 공개하게 돼 있는 현행법에 따라 운영 중인데, 실제 본부부터 산하기관까지 190여 건에 이르는 자료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표적감사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2월 한국환경공단 감사 결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팀은 환경부에 당시 감사보고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, 돌아오는 대답은 문제가 없다는 답변뿐입니다. <br /> <br />[환경부 관계자 : 정보 공개가 안 돼 있다고 하니 내용이 있으면 정보 공개를 (하라고 전달했습니다). (산하기관 감사 담당자는) 더는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어요.] <br /> <br />공개할 자료가 애초 없었기 때문에 정보공개 자체가 불가능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를 두 차례 압수수색 한 검찰도 감사보고서가 없다고 판단하고 실무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넘게 감사를 하고도 규정을 어겨가며 보고서를 남기지 않은 환경부. <br /> <br />감사의 목표 자체가 전 정부 시절 임원의 사표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산하기관 임원은 감사 도중 환경부 감사관실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표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 대상 산하기관인 환경공단이 당시 작성한 보고서에서도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가 임원의 반응을 살피라고 지시했고, 대응 수준에 따라 고발하겠다는 내용 등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역시 이번 감사와 관련된 수상한 정황을 상당수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표적감사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,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다시 불러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062225278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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